수영 1일차

2018. 10. 5. 09:05
오랜만에 수영 강습을 듣는다.

밤 10시 직장인 반(월,화,목,금)
집에서 9시쯤 자전거를 타고 가니 25분쯤 도착.

데스크에 첫날이라고 하니
선생님이 아직 안정해졌다고 걍 올라가서 물어보라고 했다.

20분정도 시간을 때우고 올라갔다.
샤워하고 수영복을 입는데 좀 낀다 ㅡ.ㅡ
수경을 끼는데 스트랩(머리끈)이 예전같이 검은색 고무가 아니네

올라가서 시간전까지 천천히 수영장을 배회하며 스트레칭만 하다가 드디어 시간이 되었다

풀 안으로 들어가고 강사 한 명이 나오고 음악과 함께 준비운동 시작.
운동이 끝나자 '한바퀴 걸어갔다 오세요'라고 해서 걸어서 갔다 오면서 같은반 사람들이랑 어색하게 인사했다.
반대편 찍고 오면서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살짝 숙이며 안녕하세요 하는 정도

선생님이 안정해져서 임시로 한다고 했다.
월,금은 오리발을한다고 중간에 오리발을 끼는데 혹시 몰라 가져간게 다행이었다.
(집에서 출발 전 솜이가 자기이름을 써줬다 ㅎㅎ)

오리발은 잘 나가니까 그렇게 힘은 들지 않았는데 한팔로 킥판을 잡고 옆으로 돌아서 다른한팔은 자유형 팔동작을 하는데 어색하네 ㅋ

그런데 먗 바퀴 돌고나서 나한테 원래 여기 반이냐고 물어보길래 첫날이라고 했더니 다른반으로 가라네 ㅜ.ㅜ
나 말고 등판에 초승달이 있는 외국인도 첫날인 것 같았는데 다른반으로 가라고 한 것 같다
나는 한반 위로 그 외국인은 한 반 아래로

아무튼 연수반 2개 중 낮은반으로 옮기고 나서
배영인가 하는데 반바퀴 돌고 나서 앞에 있는 사람이 천천히 오라고 하네
배영이라 천장만 보고 갔더니 앞사람을 쳤나보다

아무튼 발가락에 쥐도 났었지만 첫 강습은 그런대로 끝났다.

오리발은 수영장에 반별로 모아두는 박스에 같이 놔 두었다.

강습이 끝나고 내려갔는데 우와~~ 샤워장이 꽉 참.
한 5분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샤워하고 밖으로 나와 데스크에 키를 주고 반이 바뀌었다고 알려줬다

수영이 끝나고 집에 다시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상쾌했다

집에와서 수영복이랑 수건이랑 정리하려는데
귀찮아서 안짜고 그냥 넣어 왔더니 물이 쪼르륵 떨어지니...등짝 스매싱이 날아왔다 ㅜ.ㅜ

낼부턴 짜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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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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