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위기 모면.

2015. 2. 26. 11:24

세탁소를 찾아봤다.

바로 건너편에 두 개의 세탁소를 찾았고 좀 더 가깝고 네이버 평점이 좋은 곳으로 먼저 들어갔다.

(가까워서 간 곳이다.)

"아줌마 혼자있는데 바지가 터졌는데 바로수선되나요?"라고 물어봤더니

지금 일이 밀려서 안된다고 하네. 그러면서 건너편 세탁소 가라고 친절히(?) 안내까지 해준다.


건너편 세탁소는 네이버에서 2개의 평가글이 있었다. 내용은 아줌마가 친절하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대안이 있었으면 그곳으로 갔겠지만 지금은 대안이 없다. 찾아갔다.

아저씨에게 상태를 보여줬더니 아줌마를 부른다. 아줌마가 안쪽에서 다른일을 하고 있는지 반응이 없자 아저씨가 소리를 친다.


"지금 바로 해야한다니까?"

그제서야 아줌마가 "잠깐만 기다리세요"라고 한다.

잠시후 아줌마가 와서 상태를 보여줬더니 이거 잠시 입고 저쪽에 의자 있으니 앉아서 기다리란다. 한쪽 끝으로 가서 옷을 바꿔입고 바지를 가져다 주면서 "다시 안터지게 안쪽에 뭐 좀 대주세요"라고 했더니 "그러면 옷 찢어져요"라고 하면서 옷을 가지고 간다.

드르륵 소리가 들리고 다 됐다며 건네주는 것을 받아 확인하니 만족스럽다.


바지를 갈아입고 추스린 후에 "얼마에요?"라고 묻자 "2천원이요"

(사실 생각한건 5천원이었는데 좀 비싸도 급하니까 달라는대로 주는게)

생각보다 싼 가격이라 또 마침 지갑에는 천원짜리가 두 장있었다.


기쁜마음으로 주고 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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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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