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장비도 많고 설치랑 음식 등 준비할 게 많은데

그들의 시작은 아마도 다른 캠퍼가 "의자만 사와"라는 말에 낚이는 것이다.


처음 캠핑을 갈때.

텐트를 빌렸다. 의자는 안샀다.

대신 침낭을 샀다.

같이 가는 가족이 대부분 음식이랑 준비를 다 해서

텐트 펴고 침낭넣고 끝이었다.

의자가 부족했지만 아이스 박스에 앉아서 먹으니 버틸만 했다.


그 때 느낀것은 "아! 의자는 필요하구나"


캠핑을 시작한다면 최소한 의자는 가져가기를

근데 의자를 샀다면 ㅋㅋㅋ 낚인거다.


그다음 텐트를 사는데 침낭이 필요할테고 바닥에서 하루 자 보면

매트리스 또는 돗자리(?)로는 등이 배겨서 안된다.

에어매트가 필요하지.

그 다음은? 잠자리가 마련이 됐으면 먹거리가 문제다.

버너,코펠. 식탁. 설겆이한 그릇을 말리는 주머니(?)같은거에 물통.


이제 음식을 준비하면 되는데

시원하게 먹으려면 아이스박스에

소금,설탕 등 조미료를 담을 조미료 통, 작은 반찬통, 식용유 통, 계란 보관 통 등 각종 조리에 필요한 도구 들을 사야지. 코펠살 때 이미 구입했을 수도 있고


이정도면 묻어가기에 문제가 없다.


그러다 단독 캠핑을 하러 가려고 하면

캠핑장 예약을 해야한다.

고기를 구워먹을 석쇠나 버너 또는 그릴도 사야하고


그리고 하룻밤을 지내고 나면...

본격적으로 발을 빼기에는 이미 늦었다.

왜냐면 잠자리 + 먹거리가 해결 될 수 있으므로 이제는 좀 더 편히 쉬기를 원한다.


주방을 꾸밀 미니 찬장.

땡볕아래에서도 그늘을 만들어 줄 타프

여기에서 멈출 수 있다면 다행인데...


겨울이 온다.

겨울에는 난방을 위한 스토브는 물론 텐트를 한바퀴 돌리는 스크린


혹한기 캠핑을 끝내면

어느새... 차가 바뀌어 있다. ㅋ

그 많은 용품들을 다 넣을 수 있는 차는 처음부터 아니었을테니까.


캠핑을 아직 안가봤다면

의자, 돗자리만 가지고 다 구비한 캠퍼에게 붙어서 다녀오기 바란다.

그리고 다녀와서 텐트를 보고 있다면 100% 낚인거임


아~ 의자 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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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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