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박2일 캠핑

2017. 6. 7. 23:11
지난번에 1박2일 일정으로 갔었는데
솜이가 열이 좀 있고 잠자리도 마땅치 않아 저녁에 집으로 철수.

그 다음 윤철이가 캠핑장 예약이 됐다고 해서
먹는거 빼고 매트 하나 덮을 이불 하나 빼고 모든 장비를 윤철이한테 빌렸다

텐트, 의자, 침낭, 매트까지 모두 다
그런데도 솜이 화장실을 집에 놓고 와서
저녁 먹고 집에 다시 가지러 갔다왔다 ㅡ.ㅡ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고
조금 있다가 저녁으로 얇은 차돌백이를 히말라야산 소금에 찍어 먹으면서 입맛을 돋구고
삼겹살에 조제한 쌈장을 집에서 딴 상추에 찍어먹으니 ㅎㅎ 맛있당

솜이는 9시쯤 잠이 들고

설겆이하고 맥주에 복수박과 멜론.
뿌셔뿌셔랑 각종과자를 먹는데 배도 불렀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피곤해서 텐트에 들어가서 잤다.

다음날 새벽 5시경 새들 소리에 잠이 깬 솜이. 나도 깨우고 엄마도 깨우고
옆 텐트 윤철이도 깨우고 ㅋ
의자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다시 잠자러 들어 감.
햇살이 비추면서 텐트안이 점점 뜨거워져서 탈출.

아침으로 라면을 먹고 9시쯤 철수준비
짐을 다 꾸리고 나니 11시가 다 되었고
근처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주변 산책 좀 하다가 집으로 출발
특별헤 뭘 한 것도 아닌데 왜그리 피곤한 지
집에 도착해서 골아 떨어 짐.

사실 전날 새벽 3시까지 세차 함 ㅡ.ㅡ

캠핑을 시작할 때 대부분 의자를 먼저 산다.
당일일 때는 의자만 있어도 충분한데
1박을 하게 되면 텐트 + 매트 + 침낭 + 담요 + 의자가 필요하다
식기류나 식탁, 타프는 같이가는 사람에게 있을테니 초반에는 안사도 되는데
독립해서 다니려면 저것들 다 사야하는게...
진입장벽이 꽤 높다.
텐트를 정해야 나머지 용품들(매트, 방수포 등)의 구매 방향이 정해진다
한 번 해볼까 했는데 살것도 많고 챙길것도 많아서 고려중이다.
거기에 넓지않은 자동차수납공간도 생각해야해서
일단 올해는 윤철이에게 텐트와 의자를 빌리고 다른집에 끼어가는 전략으로 버텨보자
(의자만이라도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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