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생각이 나네.


추석연휴에 올라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다.

볼일을 다 보고 차에 타려는데 운전석 쪽으로 아우디 한 대가

내 차랑 반대방향으로 서있고 문을 아~주 조심해서 여는 느낌으로 운전자가 내렸다.

뒷자리엔 아이가 있는듯했었다.


나는 큰 신경 안쓰고 문을 살살 연다고 열었는데

문콕까지는 아니었지만 닿는 느낌과 소리가 났다.

앞족 휀다쪽이었던것 같은데

저쪽 차주도 느꼈는지 내쪽을 봤는데


나는 당황해서 창문을 내려 '문콕은 아니에요'라고 변명을 했다.

인상을 팍쓰는 것 같았는데

나는 이정도는 별거아니라는 듯

그리고는 잠시 후 저쪽이 휴게소로 가는것을 보고 출발했다.


일단 미안하다고 했어야 하는데...

진자 문콕은 아니었지만 차가 닿기는 했으니..

이전에 나도 당한적이 있어서 상대 운전자에게 한마디 한 적이 있었던지라


늦었지만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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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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