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y is today

2014. 4. 4. 09:49
오늘이 바로 그날.
노는 친구들에게는 tonight is the night 가 더 익숙하겠지만 ㅎㅎ

지난 4년여의 시간을 지내며 오늘이 언제일지 늘 고민했고 마침내 그날이 왔다.

어제 짐정리를 하면서 남길 것도 남은 것도 별로 없었다.

좀 쉬고 싶다가 가장 솔직한 표현이다. 휴가 일주일 다녀와도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도 야근하는동안 그 달콤한 휴식은 잠으로 둔갑한다.

어젯밤 12시가 넘어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잠이들고 오늘아침 9시가 다 되어 준비를 하고 함께 출근하니 눈부신 햇살과 파란하늘이 새삼 상쾌하게 느껴졌다.
늘 어두울 때 집을 나서고 어두운 지하를 통해 깜깜할 때 집으로 가는 생활. 창문을 통해서 낮인지 밤인지 구분하고 때가되어 밥이나 먹는게 참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지난 4년이 흘러갔다.

최소한 균형은 맞추고 싶다.
어두울 때 나와서 밝을 때 들어간다거나 밝을 때 나와서 어두울 때 들어가거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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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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