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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2. 7. 00:05

큰 감동보다는

아~ 이런게 내가 원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일생은 이랬으면 좋겠다.


늘 사람들과 부딪히며 바쁘게 살면서도

하고싶은일은 꼭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갖고


내가 눈을 감는다면

그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정말 좋을 것같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내용이다.


시작은 이러하다.

늙은 여인이 있다.

그녀는 퇴행성 뇌질환을 앓고있어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늙은 남자는 일주일에 한번 그녀에게 책을 읽어주곤 한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어느 여름

축제인가?

한눈에 반한 여자에게 반 억지로 데이트허락을 얻어낸다.


그리고 곧 둘은 서로에게 푹 빠지게 되지만

여자 부모의 반대로 여자는 대학으로 가게 된다.


남자는 매일 1년동안 365통의 편지를 부치지만

여자 어머니에의해 가로채이고

1년후에는 포기하고 만다.

그리고는 군에 입대를 한다.


여자도 몇년을 기다리다(7년이라고 들은 것 같다)

결국엔 한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약혼을 하게 된다.


군에서 돌아온 남자는 여자를 발견하나

다른 사람이 생긴것을 알게되고

고향으로 돌아와 예전의 추억이 있는 건물을

새 단장하여 그곳에서 살게된다.


우연히 결혼식날 신문에 실린 그의 모습을 본 여인은

결혼을 미루게 되고

그를 만나러 간다.


다시 만난 그 두사람.

비를 맞으며 예전의 감정이 되살아 나고

결국 그 둘은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


라는 이야기로 늙은 남자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노트에 적인내용은 늙은 여인이 자신의 남편과의 추억을

써 내려간 것이며

책을 읽어준 남자가 그녀의 남편이며 둘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그녀가 기억을 잃었어도 남자의 마음은 전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듯 하다.


남자는 심장병을 앓고 있어 발작이 가끔일어나는데

발작이 일어나 병실에 있다가 깨어난 뒤

그녀가 잠든 방으로 찾아간다.


그리고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잠이든다.

둘은 함께 영원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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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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