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쓸 일이 있어 코사등록을 다시(두번째) 시도 했다.


내가 아쉬울 때 저런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짜증이...


첫번쨰. 왜 등록을 개발자가 돈을 내고 해야하는가?

사용자(기업)가 등록을 하고 서비스 이용시 돈을 내는게 맞지 않나?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니면 이용자가 정정신청을 하게 하면 그게 제일 정확할텐데


퇴사후 10년이 지나 그 기업에 연락해서 직인 찍어달라고 하면

준비를 해야겠지


난 프린터가 없으니... PC방에 가서 문서를 출력해야겠지

일하던 회사에서는 문서보안 때문에 외부 인터넷은 물론 출력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뭐 어찌어찌해서 근무경력증명서양식이랑 기술경력증명서 양식을 출력했다고 치자.


그럼 그 회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하고 회사로 전화를 해야하고

(일단 퇴사할 때 환영받으면서 퇴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목마른자가 우물판다고 인정받으려면 해야지...)


전화를 해서 10년만에 이러이러해서 경력증명이 필요합니다라고 말을 해서 등기로 보내준다고 하면 좋은데...

연락이 안닿으면? 전화번호가 바뀌었으면?

채용사이트를 뒤져서 현재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다시 시도

오랜만이니 한 번 와라 하면 안갈 수 있나? 증명서 받으려면 가야지...

찾아간다... 맨손은 좀 그러니 음료수 하나라도 사서 가야지...

10년만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만약 그때 대판싸웠고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상대라면...


차라리 폐업했으면 법원에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라는것을 떼어서 각서쓰고 제출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법원에 들어가 봤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가 뭔지 조회해 본다. 이해관계자가 아니면 안보임.. 로그인 해야한다.

회원가입을 해야한다. 무수한 ActiveX를 깔고 로그인을 한다.

등기라서 출력하려면 수수료를 내야한다. 결재관련 ActiveX를 또 깔고 플러그인 설치하고


짜증지수는 상승하다 못해 폭발한다. 회사 지원을 포기한다.


왜 이렇게 했을 까?

사용자는 S/W인력을 사용하고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등록을 하게 했다면?

시행 이전의 인력에 대해서 해당 인력이 요청을 했을 때 사용자가 확인을 하도록 했다면?

프리랜서도 마찬가지로 계약기간이 끝나면 사용자가 등록을 해야지...쩝.


만약 이렇게 했으면 프로세스가 훨씬 간단하지 않나?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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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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