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7

2005. 7. 17. 16:48
기석이 온날.
얼마만이었던가~
기석이 말로는 2년쯤 되었다고.
토요일 낮에는 왕십리쪽에 설정훈이라는 친구만나고 온다고 해서
창인군의 놀러오라는 말을 뒤고하고
잤. 다. ㅋㅋㅋ

일어나서 부비부비. 꾸물꾸물 거리다 보니 배고팠다.
피자 한판 시키고 먹고나니까 기석이가 출발한다고
그때시각 10시 30분(P.M)

드디어 마음을 먹고 선풍기를 사러갔다.
왠만하면 없이 버텨보려 했으나
기석이가 온다는 말에 장만하러 나왔다.
나오는데 비가온다고 해서 우산도 사려고
(올해들어 2개잃어버리고 1개 부셔먹고 참....)

부천역에서 사서 나가려고 기다리는데 기석이가 먼저 도착했더군
줄만 한 20분 넘게 서있던 것 같다.
아저씨가 새치기도 하고. 쯧쯔..

아무튼 오랜만에 만난 기석이는 더 핸섬해졌던데..
모자에 나시(?)를 입었는데 팔뚝의 근육하며. 역시 멋지더군
근데 곳곳에 긁힌 상처가 있어서
그래도 잘하고 있으니깐.

기석이랑 우리집에 들려서 선풍기 조립하고 나가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친구들 몇 더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두시간 넘게 이야기하다가 (맥수 각 500*2 = 1000cc씩 먹고)
나와서 오랜만에 노래방에 갔다.
얼마만이던가 노래방.
간만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 다 부르고 ㅋㅋㅋ
목쉬에서 새소리(?)도 많이 나오고

근데 기석이의 노래실력에 무척 놀랬다.
임재범의 '고해'랑 여러 노래부르는데
고음처리도 잘되고 바이브레이션까지 되던걸
나도 뭐. 나름데로 잘 부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나보다 더 잘부르는걸 보면 더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ㅋㅋㅋ

한참 신나게 놀다 나와보니 4시였나 5시였나?
PC방에서 스페샬포스하려고 들어가서 ㅋㅋ
기석이한테 무척이나 깨지고
신기하더군 잘 맞추던데.
게임하면서 또다시 깜짝깜짝 놀래고 몸도 이리저리 비틀고
예전의 레인보우 6를 처음할 때 처럼 ㅋㅋ

집에 들어와서 오후에 부천에 야인시대 세트장이나 가려고 했는데
일어나니 1시30분...
사진도 찍고 하려했더만...
대신 푹~~ 잔것 같았다.
일어나서 골뱅이 해장국 먹고 시마가서 구경좀하고
결국엔 모자를 샀다 ㅋㅋㅋ

오랜만에 기석이를 봤더니 어찌나 편하던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만 하고
더 잘해 줄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해야지
가는 모습보니 멀리까지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힘내서 일 열심히 하고 난 괜찮으니 자네나 빨리 Girl Friend 만드셔
(지난 밤 이야기의 주제중 하나였거든.
나야 뭐 노력도 안하고 그렇다고 누가 찾아주는 꽃도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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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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