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이면' 휘성

2005. 11. 29. 23:30

일년이면
입맞추던 기억을 잃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에
추억들과 살아도

십년이면
나도 지쳐 그대를 잊고
더 지나면
다시 사랑 못할것 같아
단 하루도 못 가게 잡고
헤어진 그날에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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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런데...

넌 어떠니?


일년이 지나고 물었을 때

나를 잊었다고 대답했었는데

지금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니?


그때 헤어지기를 원한 건 나였고

지금 널 만나고 싶어하는것도 나야


늘 솔직하지 못해서 지금까지도 솔직하지 못하지만

한번쯤은 이런말쯤 하고싶어.


이제겨우 4년,

곧 10년의 반이되는데

정말 10년후면 나를 기억할까?


너에게 할수없는 말.

하지 못한 말.

하고싶은 말.

10년 후엔 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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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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