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 이유는 나의 과거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누구를 만나고 어떤일이 있었고를 기억하는 한 내가 나인것을 나는 알 수가 있다.


하지만 두렵다.

어느 순간, 내 기억이 더 이상 기억해내지 못한다면

나는... 나일 수 있을까?


그땐... 나를 찾기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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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점점 떨어진다.

금방 나눴던 이야기도. 얼마 전 있었던 일들도 잘 기억나지 않아 핀잔을 듣는다.

'그래?', '그랬어?'라는 말도 자주한다.


기억을 더듬고 가까운 기억부터 연상해 나가야 겨우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거지)


나는 아기일 때 기억이 없다.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의 기억이 없어서 사진이나 그 때 이야기를 했을 때 공감이 안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반갑다.

나의 기억도 덩달아 오랜만에 꺼내진다.


살아오면서 일어났던 느꼈던 것들을 기억해 내면 기억나는 것까지가 '나'인 것 같다.


기억이 희미해질까 두려워 자주 기록을 하려고 한다.

기억나지 않던 일들도 읽어가다 보면 그때의 나를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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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아가가 태어나고 100일 촬영을 하기 위해 나오면서

까마득 하다고 느꼈던 돌잔치가 바로 다음주다(헉...)


부천 상동에 서울 여성병원을 다니면서

바로 옆에있는 또마베베스튜디오에서 만삭촬영 패키지를 주문.

또 그곳에서 알려준 돌잔치 장소로 또 바로 옆에 있는 초대홀로 연계가 되었다.


당시에는 '9개월이나 남았는데 벌써 예약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으로 일단 여러군데 알아볼 예정이었고 가까운 곳부터 들른 참이었다.


상동역 3번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에 롯데리아가 보이는데 그 건물 8층이다.

상동력 4번출구로 나오면 왼쪽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그 건물 8층이다.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입구가 있다.


주차는 반대편으로 돌아와야 입구가 보인다.

건물지하에 해야하는데 네비게이션으로 찍으면 되므로 패스.

(사실 건물들 지하주차장 입구가 비슷해서 살짝 헤깔릴 수 있으므로 주의 요)


8층에 문이 열리고 오른쪽에 로비를 지나 사무실이 있다.

그곳에서 상담을 하면서 홀을 보여주는데

총 4개의 홀이 있고 각 홀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8층 전체를 쓰기 때문에 로비는 충분히 넓었고

그 유명한 스토케 유모차가 사무실 앞에 쭉~ 진열되어 있다.

당일 필요한 사람들은 빌려쓰면 되겠다.

처음 방문했을 때, 우리는 아직 유모차를 안 산 상태라 한번 앉혀봤는데 음... 좋더구만

(지금은 다른것을 샀기 때문에 잔치 당일에도 필요 없음. ㅋ)



홀은 총 4개로 위 사진 같은게 4개 있는데 한쪽 끝줄이 있고 없고라고 생각하면 될 듯.

저게 몇 명짜리인지는 가물... 110~120명 정도 된다는데가 2개 홀이었는데 그중의 하나인듯.

나는 큰 차이를 모르겠는데 테이블 하나당 4명이니까 110명 기준 5개를 빼며 90명 정도?



로비에서 보이는 세팅이랑은 다른 전통적인 스타일도 있었다.


또 다른 스타일

몇가지 있었던 것 같은데 찍은 사진이 없구만....




사무실 왼쪽에는 드레스 샾이 있다. 방문 당일에는 안들어가봤는데

한달 전 와이프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다녀왔다.

딱 맘에 드는 드레스가 있었는데 당일 다른 엄마가 입는다고 해서 두 벌이라고는 했지만

같은거 입기는 싫다고 다른 것을 골랐다.

(드레스 같은 것은 미리 선점 해야 함)


드레스 샾 앞에 있는 유아용 전동차... 갖고 싶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인가??





6시 행사인데

엄마는 당일 3시까지 와서 메이크업과 의상준비를 하고

아빠는... 오고 싶을 때 검은 양말과 구두만 챙겨오면 된다고


뭐 행사 끝나고 의상 바로 반납하고 쉬면 되니까 편리한 점은 있다.

한복, 드레스 모두 이곳에서 이용하니까 몸만 오면 끝.

웨딩때 보다 스드메 같은 것에서는 좀 편의성을 찾는 듯 ㅋ


이 쯤이면 우리가 계약을 했다는 것을 예상할 듯 한데

예약 당시에 홀을 정해도 되지만 올 사람들 예상해서 나중에 정해도 된다고 했고

(먼저 지정해도 됨) 나중에 정할 때에는 순위가 밀릴 수 있으니 올사람들 어느정도 정해지면 바로 홀 지정하는게 나을 거라고...


계약내용 중 행사 당일 사진을 찍어주기로 되어있는데

또마베베에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돌잔치 당일 사진은 초대홀에서 찍어준다고

(또마베베에서 패키지 계약을 해서 사진은 모두 그곳에서 찍는 줄 알았었음.)

다만 나중에 앨범사진으로는 같이 나온다고


후기를 읽어보니 행사 시작 전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마술쇼를 한다니 살짝 기대가 된다. ㅎ


우리가족은 다 가까운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서

병원, 조리원, 스튜디오, 돌잔치까지 다 100m이내에서 해결 함. ㅋ

(병원 바로 오른쪽 건물 : 또마베베 스튜디오, 왼쪽 3개건물 지나면 초대홀 ㅋ)

조건은 다 비슷한 것 같았고

주사 맞히러 오면서 스튜디오 한번 들리고

돌사진 찍으러 갔다가 초대홀 들리고

가까운게 최고다 ㅎ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돌 초대장은 너무 식상한 디자인이라

돈내고 다른 사이트에서 만들었다.

(그나마 조금 나은 듯 하다)


PS : 계약하고 나서 100일 상차림을 이곳에서 한 것 같은데

그 때 전경도 함께~



지금은 아가가 앉는 의자가 범퍼의자(?)로 바뀌어 있고 세팅도 조금은 바뀐 듯.


100일 사진 찍으면서 입을 옷들 


아내가 잠시 화장을 고치는 곳.


백일 상 오른쪽에는 잠시 쉴 수 있는 자리인데

저곳에 앉아보지도 못했다 ㅜㅜ


백일상 왼쪽에 마련된 장소. 

벽돌 느낌이 나는 벽, 아기침대, 소파가 있어 

간단한 셀카정도 찍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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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이라 급하게 차를 Socar에서 빌렸다.

부천역근처라고 빌렸는데... 주차장 찾느라 20분 헤메고


잘 타고 내려가서 주차한 뒤 다음날은 다른차로 이동하고

올라오는 날 아침 짐을 챙기려고 어플의 리모콘으로 자동차문을 열었으나 반응없음...


한 5분쯤 계속 시도하다가 결국 사고접수로 상담원과 통화 시도.

그쪽에서 차량 키가 꽂혀있어 배터리가 방전된것 같다고 서비스 불러야한다고


왜? 키가 꽂혀있으면 안되는 건가? 지금까지 스마트 키만 썼나?

그럼 보닛이라도 열수 있으면 점퍼를 하겠다고 했는데

키가 꽂혀있어 문이 열리지 않는거라 그것도 안된다고 하네...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어쨌거나 집에는 와야하니까 서비스를 불렀다.

간단히 문 열더니 시동 한 30분정도 걸어두라고


쩝. 

짐 싸는 동안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모두 빼놓고

출발할 때까지 불안감에...


어떻게 키 꽂혀있다고 방전이 되는건지도 이해가 안가고

소카는 방전될 거 알면서도 안가르쳐주는것도 (알림정도는 할 수 있잖아)

또 키를 키박스에 묶어놔서 가지고 다니지도 못하게 하고


뭐 나의 건망증 때문이기도 하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들인데 

출장비 1만 8천원 ㅜㅜ( 아!. 당시 현금이 없어서 내가 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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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기억하려는 나의 센스
(where did 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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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모닝커피를 마시며 잠깐 얘기가 나왔는데


나중에 피씨방 차린다고 하기에

나는 앱으로 월 천만원씩 벌면 좋겠다 했다.


그리고 월 천이 매달 들어오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봤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고용해서 더 많은 앱을 만들어 수익을 내겠다 ㅎㅎㅎ

고용이 아니면 업체에 맡겨?

한 5~600만원 정도에 앱을 만들면 점점 앱으로 인한 수익이 더 커지겠지? 

아~ 행복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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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임금제는?(2)

2015. 7. 10. 00:05

자세한 정보는 위키 최고임금제(Maximum wage) 참조


영국에 최고 임금제가 도입된 계기는

흑사병이다.

치사율 40%로 인구의 절반가까이 죽고나자

일자리 > 일꾼 이 되었다.


예로

모내기 시즌.

하루에 1명이 100제곱미터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고 50명의 인부가 있다.


10명의 농장주가 각 5000제곱미터씩 가지고 있다고 하면


한 농장 당 50명의 인부를 모두 써야 10일안에 끝난다.

10명의 농장주가 모두 작업하려면 100일 걸리겠지


하지만 모내기가 가능한 날 수는 30일이라고 하면

농장주는 모내기를 못하면 수확이 안되므로 어떻게든 작업은 하려고 하겠지


한 농장주가 임금을 두배로 올렸다.

다음날 다른 농장주가 세배로 올렸다.


계속 인건비는 올라간다. 왜? 작업을 하지 않으면 수확 자체를 하지 못하므로


그래서 담합을 한다. 최고 네배까지만 주기로 더 주게되면 감방에 가기로 약속을 한다.


그러면 이제 농장주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다른 농장주와의 경쟁력은? 임금은 같으므로 다른 편의를 제공하겠지

점심 한끼 -> 아침, 점심 제공으로

일하러 오는 거리가 머니까 마차제공

적절한 휴식 보장


점점 경쟁이 치열해 져서 6일 일하면 하루 유급휴일


어떤가? 임금은 임금대로 오르고 복지는 복지대로 받고

왜냐? 다른 집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면 옮길테니까.


그러면 농장주는 망했냐? 아니다.

수입의 마진은 줄었겠지만 어쨌거나 수확을 하고 팔아서 수입이 되고

몇년이 흐르자 점차 인부가 생겨나면서 차츰 임금 조절을 했겠지

그래도 복지는 줄이기 어려웠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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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커가는 모습을 보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다.


진화와 퇴화의 전 과정을 최단기간에 보여주는 것 같다.


하나의 세포에서 분열하고 

물속에서 살다가 물밖으로 나온다.


오랜 진화의 과정이 10달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배를 깔고 기다가 네발로 기고 조금씩 두발로 서게되는 과정은 정말 인류의 진화가 아니던가


태어나서부터 청년기까지는 

또다른 진화의 과정이고 장년기부터 노년기는 퇴화의 과정이다.


각 종족은 딱 거기까지의 진화와 퇴화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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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인과 아가가 나로 인한 감염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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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쉽다

그 다음은 나를 위한 일

그리고 남을 위한일


남을 위한(자기자신이 아닌) 일 중에서 육아는 포기 할 수도 멈출 수도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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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흔적이 고스란히 남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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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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