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이 탕수육만 맛있다고 추천한 집
이전에 같이가서 한 번 먹었는데
'정말 탕수육만 맛이 있다'고 하는 녀석

집에서 자전거로 한 20분타고 가서
중자하나를 시켰다

2주전에도 가서 중자를 포장해 왔었다
가격은 17000원... 싸지는 않지만 일단 왔으니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소스담은 그릇 바닥이 좀 녹아있네... 스티로폼같은 재질이라 그런지
일단은 먹고

이번에 갔더니
포장비 500원을 받네다는구만
지난번에는 얘기를 못했다며

17500원 결제하고
지난번에 소스가 너무 뜨거워서 밑이 녹았더라 말만 전했음(뭐 바란거 없이 결제하고 나서)

좀 지나자 포장을 해서 주는데 용기는 스티로폼같은게 아니라 플라스틱같은걸로 바뀌고

형광색 포스트 잇이 붙어있었다

가다가 궁금해서 포스트잇을 꺼내 읽었는데
.
.
.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끝.
(이모티콘까지 저렇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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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늘 누가 나에게 나에대한 말을할 때면 이말을 기억해라. by no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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